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앞줄 왼쪽)이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고현초등학교에서 열린 농협생명 ‘2017년 제1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찾은 농업인들이 진료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함께 경남 남해군 고현초등학교에서 '2017년 제1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은 1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농촌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3차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진료는 17일까지 열린다.
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함께하고 있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료·검사 - 결과 안내, 처방·건강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들은 산모 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하다. 가정용 상비약세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농촌순회 무료진료 현장을 찾은 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은 "농업인들에게 농촌순회 무료진료야말로 꼭 필요하다"면서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삶의 수준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공제 시절인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총 116억원을 지원해 119회의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15만 40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종합병원의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NH농협생명은 올해 10억원을 들여 총 10회에 걸쳐 전국의 농촌지역에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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