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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동 철길마을 환경 개선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이 5월부터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해 산뜻한 거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동구 철길마을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개선 새뜰마을'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이 일대 74가구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국.시비 15억원이 투입된다.


만석동 철길 마을은 경인철로.만석고가.공장지대에 둘러싸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65세 이상 거주자가 30%를,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88.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붕괴 위험 담장을 철거하고 집수리지원, 하수도 관로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정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 생활안전시설 설치, 주민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환경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주거 취약지역인 만석동 철길 마을의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