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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시정 브레인과 맞짱 소통

5급 공무원 대상 워크숍 통해 소통·협업 강화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정 브레인과 맞짱 소통에 나선다.

대구시는 최근 국정 혼란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정역량 결집 및 협업 마인드 제고를 위해 24일 오후 대구프린스호텔(리젠시홀)에서 중견 관리자인 5급 공무원(400명 정도)을 대상으로 '여민동 락(樂)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5급 공무원들이 대통령 탄핵결정 및 사드 배치 등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올해 시정 운영방향인 '민생·미래·혁신·상생'을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현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권 시장 주재로 '희망 토론 <잘 될끼다! 대구>'를 마련, 올해 시정 역점사업인 '3대 추진단(시정혁신추진, 민생집중지원, 미래산업육성)의 혁신과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특히 회의 참가자들이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원탁회의로 진행,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이어 권 시장과 참여 공무원들이 '톡(Talk)으로 통(通)한 대구!'라는 주제로 쌍방향 소통·공감의 시간도 갖는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더불어 당면 현안에 대한 해법 마련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시장은 "최근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선6기 출범 이후 대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협업시정·소통과 협치의 시정'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참석자들에게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시민들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는 대구의 핵심리더로 거듭나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빼먹지 않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