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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100만명 서명운동 진행

인천시는 인천항에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소통네트워크와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해양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과 초·중·고 학교 방문 의향서 접수 등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2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2일까지 27일간 진행된다. 시는 인천시청·군.구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운동 코너를 개설했다.


또 서울과 경기지역 주요 도심에서 가두서명을 실시하고, SNS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 서명운동의 참가율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서명운동과 방문의향서 접수결과를 바탕으로 5월초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박물관이 인천에 개관하면 수도권 주민들의 해양문화 확산은 물론 수도권 현장학습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