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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동명대 지정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동명대를 대학·기술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4일 동명대(총장 직무대행 노태정)에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의 착수회와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특구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총 8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대학 공공기술, 창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해 기존 창업의 난점인 부족한 기술력(전문인력, 장비 등)을 극복해 효과적인 기술창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누적 16억원을 지원해 47건의 기술창업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개 기업이 연구소기업으로 전환했다.

동명대는 최우수(S)평가를 받은 창업보육센터와 해양플랜트 O&M엔지니어링 센터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 이를 통해 향후 창업기업의 보육과 연구소기업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창업 지원사업의 난점이던 창업기업 대상 투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특구본부 송한욱 본부장은 "동명대 컨소시엄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특구 내 기술창업 성공률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창업된 기업이 향후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