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전호환 총장(
사진)이 교신저자로 지난해 발표한 논문이 ‘일본조선해양공학회’가 주는 ‘2016년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돼 다음달 수상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전 총장과 김희정 박사(삼성중공업), 최정은 박사(부산대)가 공동저자로 참여해 지난해 ‘Springer’ 출판사가 출간하는 영문 논문집인 ‘JMST’ 21권 1호에 게재된 ‘파라메트릭 변환함수와 개체집단 최적화를 사용한 선형최적화’라는 주제의 논문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JMST는 일본조선해양공학회의 공식 학술지로서, 조선해양분야에 매우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다.
수상 논문은 선형 파라메트릭 변환함수와 개체집단 최적화 기법을 사용해 계산 양을 줄임으로써 선형 최적화의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선형 설계 최적화 시스템(RaPID-HOP)으로, 설계자의 주관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설계정보가 반영될 수 있다.
설계 자동화로 인해 선형 개발 시간의 단축은 물론 선박 성능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일본조선해양공학회 최우수논문상은 매년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며,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50분간 강연을 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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