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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7]예비역 장교 118명 "스트롱맨 홍준표가 국군통수권자 돼야" 지지선언

[선택2017]예비역 장교 118명 "스트롱맨 홍준표가 국군통수권자 돼야" 지지선언
정진태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예비역 118명이 13일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비역 장성 및 영관 장교 118명이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진태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 등 장성·영관급 출신 등 11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국군통수권자는 스트롱맨 홍준표가 돼야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문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정 전 사령관을 대신해 정경조 예비역 중장이 대신 낭독했다.

정 예비역 중장은 "한반도 안보위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군통수권자는 강한리더십으로 수호하는 스트롱맨이 돼야한다"며 "가장 적합한 후보는 홍 후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위를 지키는 최소한의 수단인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당과 후보에게 한국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이번 대선에서 진보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한반도는 격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며 "진보좌파 세력은 목숨 바쳐 지켜온 대한민국을 종북 국가로 만들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데 예비역들이 그냥 앉아서 좌시할 수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보는 절대 표심을 자극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면서 "국민 안정과 국가안보를 위한 후보로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홍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