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경기도 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접경선이 많은 경기도민들께서 안보 대통령으로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전쟁임과 동시에 나라 안팎의 안보위기상황에서 강력한 안보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4.12 재보선 결과 경기도에서 공천한 4곳 중 3곳이 승리했다"며 "응답률이 10%도 되지 않는 여론조사와 살아있는 밑바닥 민심은 조금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중앙당에서 경기도 지역에 내건 6가지 공약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북부 특정지역 경제활성화,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완성, 경기남부 제4차산업 테크노밸리 조성 등 홍 후보의 경기도 대선 공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우현 한국당 경기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 수도권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본다"며 "중앙당에서 수도권에 맞는 정책을 과감하게 발표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