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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바른정당 유승민, '육아휴직-칼퇴근-창업벤처 성장' 공약집 발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7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제도 개선, 돌발노동 금지, 칼퇴근을 위한 정책과 창업벤처 중심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을 담은 정책공약집을 발간했다.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바른 생각으로 만드는 모두의 대한민국'에는 저성장, 불평등, 불공정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출산과 경제·안보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 방안으로 총 10대 분야 165개 정책공약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육아휴직 3년, 칼퇴근 시대(퇴근 후 돌발노동 제한, 최소휴식시간 보장), 육아휴직 수당 현실화 등이 제시됐다.

'일하면서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 주제로는 비정규직 대폭 축소, 최저임금 1만원, 산업재해 예방 등 3安노동(안정고용, 안심임금, 안전현장)을 포함시켰다.

창업과 관련, 4차 산업혁명과 공정한 시장경제, 혁신 중소기업과 튼튼한 자영업을 부각시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어르신을 위한 나라, 따뜻한 공동체, 장애인을 위한 나라를 제시했다.

에너지, 환경, 미세먼지, 원전, 재난·재해 등을 담은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도 발표했다.

안보와 관련, "안보가 없으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는 구호 아래 국방, 외교, 안보, 통일, 보훈, 재외국민, 북한이탈주민 관련 공약을 포함했다.

교육 분야에선 대학입시 단순화와 대학별 논술 폐지 등을 제시했다.

1~2인 가구, 고령화 빈곤층 주거 복지 및 환경 개선 정책, 통신요금 인하와 자동차세 합리적 부과 등 주거, 생활비 부담 경감 공약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여성, 농어업, 다문화 공약과 개헌, 입헌 개혁, 정치 개혁, 검찰 개혁, 지방자치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공약도 발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