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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평구, 부평미군기지 반환 TF팀 구성…분야별 사전준비 사항 논의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 반환 준비를 위한 인천시·부평구청 담당자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부평미군기지의 우선반환구역에 대한 환경위해성평가 용역을 마치고 기지반환 전단계인 환경오염 치유주체 결정 등을 위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환경분과위가 시작됨에 따라 기지반환 즉시 시민 품에 안겨 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 등을 미리 이행하고 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TF팀은 부평미군기지의 공원조성 및 도로개설 등을 위한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환경오염치유 등 토지반환에 관한 모든 사항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미군부대 이전에 관한 통합적인 조정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부평미군기지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공원조성과 시민편의를 위한 도로개설 등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매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수시로 TF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TF팀 운영을 통해 시와 구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미군기지 반환을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