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치권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저마다 각당 후보의 관련 공약을 내세워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린이들이 좌절하고 절망하는 나라가 아닌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이를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제도와 의료시스템 개선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는 어린이와 가정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아동학대 예방을 비롯해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철수 후보는 내일을 꿈꾸고, 꿈을 이룰 충분한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획기적 교육제도 개혁을 언급, "학교 수업과 학원 과외에 지쳐 꿈꿀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 시간을 되찾아주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오늘은 처음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5세 미만의 어린이 인구보다 많은 어린이날이 됐다"고 진단했다. 지 대변인은 유승민 후보의 육아휴직 3년, 칼퇴근 공약을 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유승민 후보는 오늘도 거리에 나간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며 투표는 미래를 결정하는 씨앗"이라며 "심상정 후보의 '슈퍼우먼 방지법'과 어린이병원비 100% 국가책임제로 돌봄 사회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