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성금 모아 28가구에 각 1천만원씩 지원도
/사진=연합뉴스
농협은 이번 강원도 삼척, 강릉과 경북 상주지역 산불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우선 1년 간 무이자로 피해 농업인에 대한 재해자금 명목의 대출 지원을 해준다. 또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했을 경우 1년 간 이자납입을 유예해주고, 신규대출의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대 3억원까지 농어업인 또는 농림수산단체에 대한 농업인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도 지원해준다.
이와 별도로 농협은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가구당 1000만원, 총 28가구에게 2억8000만원의 긴급 생계 및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축협 시설물 등 피해는 조속한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자금지원 등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