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청사포 하늘전망대(가칭)'의 새이름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청사포 하늘전망대는 해운대구 중동 산 3의 2 일원에 바다 쪽으로 길이 72.5m,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설치된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 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 서면 해운대12경의 하나인 청사포의 유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해운대구는 기대하고 있다.
명칭 공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이나 도시디자인과에 우편발송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해운대구는 다음달 중에 목적성, 참신성, 대중성이 뛰어난 우수작 5편을 선정한다.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에 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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