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한 초등학교 교사의 학대 행위가 공분을 사고 있다./더커버리지 갈무리
중국의 아동 학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더커버리지는 학생을 학대한 중국 광둥성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소식을 보도했다. 사건 발생일 해당 학교를 찾은 한 택배원은 어린 소녀의 비명을 들었다. 교사가 바닥에 쓰러져 버티는 소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고 가는 장면을 본 택배원은 영상을 찍고 교사에게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그녀는 자신이 소녀의 어머니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교사의 행위에 분노한 진짜 어머니가 교장에게 항의해 그녀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물론 교사가 소녀의 부모일지라도 문제점은 사라지지 않는다. 해외 네티즌들은 교사의 자질을 의심하고 있다.
학교 직원은 소녀가 점심 시간에 어머니와 식사하러 나갔다가 오후에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와 더 있고 싶었던 소녀는 학교로 돌아가기를 거부했으며 해당 교사도 30분 동안 교문 앞에서 소녀를 설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며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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