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GS리테일- KT, 미래형 점포 구축 위한 업무 협약

GS리테일- KT, 미래형 점포 구축 위한 업무 협약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1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황창규 KT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의점 GS25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고객편의와 매장운영 효율을 한층 높인 미래형 점포로 바뀐다.

편의점 GS25 등을 운영 중인 GS리테일은 KT와 미래형점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GS리테일은 KT가 보유한 첨단의 정보통신기술과 전문 역량,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지금까지 없었던 미래형 점포(퓨처스토어)를 개발해 유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점포 ICT환경 인프라 혁신 △GS리테일-KT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피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혁신 △인공지능 헬프데스크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 등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점포를 구축하고 경영주와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빅데이터의 경우 GS리테일의 고객 결제 데이터와 KT의 유동인구 및 최신 고객 정보가 결합하면 고객 분석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향상돼 전국 1만2000여개의 GS25와 GS수퍼마켓, 왓슨스 점포에서 고객 맞춤형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과 KT는 이와함께 5G(5세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물류혁신, 경영주 편의제고, 결제 간편화'를 위한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ICT 기업인 KT와 함께 미래형 점포개발을 통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GS리테일과 KT가 다양한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GS리테일이 구상하는 미래형 점포의 큰 그림에 KT의 ICT 신기술을 융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서비스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