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대구SOS어린이마을'에서 소중한 시간을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의 행복 지원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대구시에 위치한 '대구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을 전담하는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여느 점심 대신 비행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기내식이 준비됐다.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이 직접 기내식을 나눠 주고 어린이들과 함께 기내식을 먹으며, 실제로 여행을 떠난듯한 설레는 기분을 한껏 자아냈다.
기내식을 먹은 뒤 운동회도 열렸다. 2인 3각 릴레이 경보 등 객실승무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추억을 나눴다. 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과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모형 비행기와 마스코트인 부토(Booto)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대구SOS어린이마을'과 티웨이항공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9월 1일 대구-도쿄,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당시, 티웨이항공은 '대구SOS어린이마을' 청소년 15명에게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 바 있다.
행사에 참가한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행사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행복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대구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다낭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며, 현재 대구발 노선만 총 11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구 현지에서 진행하는 신규 취항 행사와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후원 등 지역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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