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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실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5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함께 '부산을 어떻게 클린에너지 도시로 만들 것인가'에 관한 방안을 찾는 자리다.

토론회는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에너지 분권을 위한 실천사례(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부산시 에너지정책 현황과 전망(최윤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시민의견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부산시 정책콘서트에서 태양광을 기본으로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클린에너지 실현 전략을 세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정책은 주민 수용성과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시작 단계부터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