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사업제안 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과 함께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GCF는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 '개도국의 GCF에 대한 직접 접근 강화'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G-Tower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본부가 있다.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 인천 송도 G-Tower에서 열리는 워크숍의 주제는 '개도국의 GCF에 대한 직접 접근 강화'다.
개도국이 사업 발굴부터 실행까지 과정을 국제기구를 통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돕겠다는 취지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올해 워크숍에는 몽골, 케냐, 르완다, 과테말라 등 25개 개도국 정부 관계자와 22개 개도국 GCF 인증기구, 능력배양 지원기관 등이 참여한다.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도국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GCF와 연계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기술을 개도국에 소개하는 행사를 매년 두 번 열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 이어 올해 9월에는 개도국 GCF 사업 담당자를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사업 세미나(CCPP)를 열기로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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