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몽골인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인여대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버진로드와 신부대기실을 꽃으로 예쁘게 단장하고, 신부의 드레스 헬퍼까지 도맡아 행사의 전체적인 진행을 도왔다.
아이벨르헤어과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이날 가장 아름답게 빛날 신부를 위해 화장과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했으며, 영상방송과 학생들은 신랑 신부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경인여대와 계양청년회의소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더 많은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 등을 모집해 결혼식의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경인여대는 지난 2012년부터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해왔으며, 2015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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