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니 매더스 인스타그램]
플레이보이지 모델이 '몸매비하죄'로 기소돼 3년간의 감찰과 30일간의 낙서청소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법원은 플레이보이지 모델 대니 매더스(30)에게 위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매더스는 2015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됐던 모델이다.
매더스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다니는 로스앤젤레스 헬스클럽에서 70대 여성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사진찍어서 스냅챗에 올렸다. 역겹다는 듯 손으로 입을 가린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였다.
문제가 된 스냅챗 포스팅
그는 "내가 이것(70대 여성 나체)을 볼 수밖에 없다면 너희들도 그럴 것"이란 글도 올렸다.
매더스의 포스팅은 평범한 여성의 몸매를 비하(body shaming)하는 것이란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헬스클럽은 그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매더스는 형사법에 따라 정식으로 기소됐다.
전문가들은 몸매비하죄로 기소되기는 매더스가 처음이라면서, 사법 당국이 몸매비하 발언 및 사생활 침해를 그만큼 위중한 범죄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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