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건립하는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이 26일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834의 122(투자3-4BL) 17만6107㎡ 대지에 총 연면적 5만7307㎡의 규모로 건립되고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의 총사업비는 2000억원으로 이중 외국인투자는 4000만달러이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그룹 연수기능을 담당할 연수원이 약 3만9925㎡,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지며, 농구장 및 선수 숙소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이 약 89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통합문서창고가 약 8413㎡의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완공 후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 연수, 직원 직무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글로벌 금융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과 하나금융타운 전체 사업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