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태권도대회에 출전했던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빨강) 경기 모습.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제공
원광디지털대학교 소속 정찬호 선수(17학번, 강화군청)가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에서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에서 각축을 벌였다.
30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정찬호 선수는 체급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남자 겨루기 핀급(-54kg)에 출전,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정 선수는 현재 인천강화군청 태권도팀 소속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특기는 앞발 내려찍기이다.
정 선수는 △한국 실업연맹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세계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 1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1위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등 태권도계 유망주로 손꼽힌다.
정 선수는 대회를 마치고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동 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장은 “태권도경호학과는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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