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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암을 극복한 친할머니와 함께 '암 없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3세 소녀 스카우트 페넬로페가 화제를 몰고 있다./스카우트 페넬로페 인스타그램

세살배기 꼬마 모델이 암 없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3세 소녀 스카우트 페넬로페(본명 스카우트 라슨)의 사진 작업을 공개했다.

스카우트는 최근 암을 극복한 자신의 할머니 다이앤 노니 윌로우비(57)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다. 스카우트의 어머니 애쉴리 라슨이 사진작가가 됐다. 사진을 보면 할머니 다이앤의 티셔츠에는 "나는 암을 극복했다. 파티하자!"라고 적혀 있다. 스카우트도 "할머니는 암을 극복했다. 파티하자!"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다이앤은 지난 2016년 4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6개월 간 약물 치료를 받았고, 지난 12월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현재는 유방암에서 해방된 상태다.

애쉴리는 "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했을 때 혼란스럽고 무서웠지만, 어머니는 강한 사람이라고 믿었다"고 다이앤의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암 없는 세상과 여성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스카우트와 애쉴리는 SNS를 활용했다. 스카우트는 4만5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진 작업으로 '팬심'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명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오마주 작업이 눈길을 끈다.

'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스카우트 페넬로페가 오마주한 가수 아델./스카우트 페넬로페 인스타그램

'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스카우트 페넬로페가 오마주한 배우 엠마 왓슨./스카우트 페넬로페 인스타그램

'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스카우트 페넬로페가 오마주한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스카우트 페넬로페 인스타그램

'암 없는 세상' 외치는 3살 소녀 모델, 유쾌한 오마주로 '눈길'
스카우트 페넬로페가 오마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스카우트 페넬로페 인스타그램

스카우트가 오마주한 모델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가수 아델, '해리 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 영화배우 겸 감독인 빌 머레이,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 출연자 배우 로렌 코핸,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가수 겸 영화배우 주이 디샤넬,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까지 다양하다.

공익 캠페인부터 대중적인 작업까지 아우르는 스카우트가 보여줄 미래가 기대된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