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오전 10시부터 안산 호텔스퀘어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일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본은 도의 다섯 번째 큰 수출시장이면서도, 2016년도 기준으로 112억 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시장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는 경쟁력 있는 도 내 중소기업 상품을 일본 바이어에게 소개해 계약추진 하는 행사로,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현지의 특성을 잘 공략한 IT, 화장품, 생활용품 등 아이디어 상품이 한류 붐을 타고 큰 호응을 얻어 330건 52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내 4개 권역 바이어 40개사가 참가하며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공구·기계, 패션, 미용·의료 분야의 도내 중소기업 150여개 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초청 및 1:1 상담주선,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근 일본 경기호조 분위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 진출이 기대된다"며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비관세장벽에 대응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대일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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