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25억원 투입...캠핑장, 꽃길, 번지점프 등 조성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25억원이 투입돼 체험형 관광의 섬으로 재탄생하는 거제 산달도 전경.
거제 산달도가 체험형 관광의 섬으로 변신한다.
경남도는 최근 행정자치부의 '도서종합개발 공모사업'에 거제 산달도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 산달도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캠핑장과 번지점프대 등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달분교(폐교) 캠핑장 조성(리모델링 400㎡, 잔디광장 1000㎡) △먹거리촌 조성 △해안도로변 꽃길 조성 △번지점프대 조성 △마을브랜드 개발 등이 있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도서지역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 등의 계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행정자치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거제 산달도 특성화 사업은 25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 9억원의 소득 증가, 30대 젊은 귀어자들의 번지점프 운영 등으로 낙후된 도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정주여건과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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