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유망기술 전시와 기술이전 설명회를 갖는다.
부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 벡스코에서 사물인터넷(IoT)·콘텐츠·방송 미디어 등 3대 분야 14개 기술에 대한 전시회와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폭넓은 기술 교류 및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화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부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독 기술전시·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 △영상, 후각 바이오 인터랙티브 콘텐츠 △다시점 영상 콘텐츠 △인공 지능 기반 방재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별도로 마련한 부스에서 기술이전 상담도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청, 한국기술보증기금,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함께 참여해 각 기관별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등록과 기술 이전 상담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전시와 상담 대상 기술은 △오픈 시나리오 기반 프로그래머블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서비스 플랫폼 △IoT기반 FaaS(Factory as a Service) 스마트팩토리 △딥러닝 기반 화재, 홍수 감시 △3차원 휴먼 동작인식·행동 인식 △모바일 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위한 게임 운영 예측 기술 등 총 14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향후 유망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술교류 및 사업화 기회확대 등 관련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기까지는 지난 2014년 개소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공동연구실이 큰 역할을 했다. 공동연구실은 지난해부터 '오픈 시나리오 기반 프로그래머블 창작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산·학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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