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정부시에 위치한 청년 취·창업 지원 기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입주기업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디자인제조, 콘텐츠 융합 분야의 예비 창업자 혹은 창업 5년 미만의 스타트업으로, 4인 기업 6개사, 1인 기업 5개사로 총 11개 기업이다.
북부 허브에 입주하면 최소 6개월, 최대 2년간 전용 사무공간을 월 10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시제품 제작과 양산, 판로 개척과 유통 지원, 투자와 펀드, 보증 지원 등을,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로부터 디자인·특허 개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북부 허브는 지역적 강점을 살려 제조업과 콘텐츠 융합에 특화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북부 허브가 지원한 '트리'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테이블을 개발 스타벅스 매장에 납품했다.
'제이비우드(JB WOOD)' 외 7개사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 칸톤페어(Canton Trade Fair,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해 동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8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부 허브는 올해 바이어 초청 B2B 전시회 'New Makers Korea 2017'을 통해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유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문의는 메일과 전화로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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