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의 서울본부 사옥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6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에 관심이 있는 유통사나 건설사,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개요 및 개발 지침, 공모지침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낙후된 광운대역 주변에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환경 정비, 동북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운대역 주변은 서울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상업 및 업무의 중심지로서 기능이 미약했다. 물류시설과 역을 가운데 두고 생활권이 동서로 단절돼 지역 발전이 늦어진 것이다.
이에 코레일은 서울시, 노원구 등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사업자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지침(안)을 마련했다. 지난 9일에는 코레일, 서울시, 노원구 3자간에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성공 추진해 철도이용객이나 지역주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역세권 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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