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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미용업소 여사장 흉기 살해 30대 검거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미용업소 여사장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미용실에 들어가 업주 B씨(31·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업소에 혼자 있던 B씨의 팔과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후 빼앗은 신용카드로 인근 자동화기기(ATM)에서 2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새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인 결과 범행 7시간만인 6일 새벽 5시5분께 역삼동 모텔촌 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