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디자인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해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휴대폰 보급으로 사용량이 급감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점점 도시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새롭게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는 참가자들이 주변 공중전화부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기준으로는 창의력, 독창성, 심미성, 디자인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며, 특히 입상작 중 창의성이 높고 실용적인 디자인은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금은 총 250만원으로 문화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시 도시재생과 경관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선도하는 디자인 도시 고양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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