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장수산 인천나비공원 일원에 누구나 편하고 쉽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만든 무장애 숲길은 총 길이 0.5㎞로, 노면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이 어려움 없이 숲을 거닐 수 있다.
특히 일정 구간마다 폭 3~4m의 교행공간을 둬 휠체어나 유모차의 양방향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통나무 의자를 설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숲이 주는 혜택을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길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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