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서장 최종상)는 1일 2층 동행회의실에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종영)과 ‘수사신뢰도 향상과 지역 내 관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특강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동작경찰서 견학 및 봉사활동 △경찰 수사관련 소규모 학습모임 운영 및 법률자문 등이다.
경찰과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4일 양 기관간 면담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경찰의 수사신뢰도 향상을 위한 지역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이달 중에 경찰 수사관련 소규모 학습모임을 구성해 운영하고 올 하반기 안에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을 상대로 경찰조직 및 수사구조개혁 추진상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협력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 상설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수사시스템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수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년 6개월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으로 근무한 최종상 동작경찰서장이 추진하는 지역 차원의 협력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돼 수사구조개혁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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