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82m에 위치 보문단지 한눈에… 힐링 명소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를 찾은 고객들이 82m 높이에서 경주보문단지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있다.
【 경주=김장욱 기자】"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까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경주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구름 위에 카페'가 입소문을 타면서 경주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주타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82m를 올라 도착한 관람객들은 전망을 보자마자 탄성을 지른다.
'구름 위에 카페'는 경주 보문단지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중 쉬어가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 뒤편으로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솔거미술관, 연못(아평지)과 블루원 워터파크까지 볼 수 있어 눈이 시원해지는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주타워와 '구름위에 카페'는 주말 1000명 이상, 평일에도 600~7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특히 '구름 위에 카페'는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머핀, 프레즐, 기타 음료 등도 마찬가지다.
휴가 기간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찾은 김세미씨는 "TV를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보고 찾아왔는데 경주타워 전망대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여행 중 커피를 한잔 하면서 풍경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고 '구름 위에 카페'라는 이름도 낭만적"이라고 말했다.
우윤경 매니저(바리스타)는 "경주엑스포 직영으로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좋은 쉼터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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