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새로운 시니어 세대의 특성에 적합한 신규 일자리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오는 9월 22일까지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노인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총 6명을 선발하고, 수상 팀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10월에 진행되는 '2017 경기도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가 2015년 12.8%에서 2025년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노년 부양비도 2015년 17.5명에서 2025년 29.4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향후 노년 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회현상의 해결점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현재의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노인의 평균 연령이 75.3세로 고 연령의 노인이 공공시설 봉사(61.2%)등의 단순 업무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앞으로 노인 세대로 이어질 은퇴세대(55세~65세)의 학력 수준 및 사회 기여 욕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경기도 시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에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반려동물 돌보미 사업', '노인일자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노인복지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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