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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석모도·산업단지 노선 증차 및 신규 노선 신설

인천 강화군은 9월부터 석모도 운행 구간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에 신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석모도 경유 시내버스는 지난 6월 석모대교 개통과 함께 신설 운행됐으나 운행횟수가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단체 관광객이 몰릴 경우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강화일반산업단지는 64개 업체 중 16개 업체가 운영 중이나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인근지역에 하차 후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강화군은 인천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9월 2일부터 버스를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석모도 노선은 기존 1시간 간격에서 이용이 많은 낮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도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노선(9번)을 신설해 운행키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