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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PE, 삼부토건 인수 DST로봇 컨소시엄 참여 검토

NH투자증권은 자사 사모펀드(PEF) 사업부인 NH 프라이빗에쿼티(PE)가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 심의를 통해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DST로봇은 중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디신퉁그룹이 2015년 동부그룹으로부터 사들인 업체다. 지난 6월13일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대우산업개발을 누르고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828억원으로 관계사인 디신퉁과 리드드래곤유한공사, 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호 토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은 53위였다.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