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가 친환경 녹색 해운 등 해운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9월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와 '제4차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와 해운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협력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해운산업 정책 정보 교환 △녹색해운 관련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 △한-노르웨이 북극항로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후속 협력 방안 등 양국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녹색해운은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해운이다.
특히 양국은 녹색해운 분야의 LNG추진선박 연계산업 발전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자국의 녹색해운 정책 개발 및 산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국선주협회와 노르웨이 선주협회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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