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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딸 꿈 이뤄주려 7년간 면만 먹은 청소부 아빠

체조선수 딸 꿈 이뤄주려 7년간 면만 먹은 청소부 아빠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체조선수인 딸을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해 지난 7년 동안 값이 싼 면만 먹어온 아버지의 부정이 전 중국을 울리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살고있는 허우옌웨이(49)씨. 청소부인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하는 11세 딸 신신을 위해 지난 7년간 면만 먹었다.

4살때부터 체조를 시작한 신신은 5년 전부터 우한에 있는 체육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비싼 수업료였다. 딸의 1년 학비는 1만4000위안(약 239만원). 허우씨의 월급은 2000위안(약 34만원)으로 방값 300위안(약 5만원)을 제외하면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이 1700위안(약 29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체조선수 딸 꿈 이뤄주려 7년간 면만 먹은 청소부 아빠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이에 허우씨는 하루 식비가 10위안(약 1700원)이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면만 먹어왔다.

허우씨는 자신이 먹은 면을 합하면 2톤쯤 될 것이라며 "딸이 국가대표가 되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의 사랑은 태산과 같다"며 허우씨의 부정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