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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테슬라 모델3 대항할 신형 리프 출시 예정

닛산 자동차가 테슬라의 모델3에 맞설 신형 전기차 리프를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프는 현재 세계 전기차 판매 규모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차종으로 2010년 12월 선보인 후 전세계에서 28만대 팔렸다.

2017년형 리프는 가격이 대당 3만1000달러(약 3500만원)로 한번 충전에 171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한번 충전으로 적어도 352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 모델3나 381km를 주행할 수 있는 쉐보레 볼트에 비해 짧다.

따라서 주행거리에 크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의 편집장 에드 헬위그는 만약 이번에 나올 신형 리프의 가격이 종전과 같고 주행 거리가 늘어난다면 소유할만한 실용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배터리 성능 개선 여부와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 제공 여부 등 상세한 것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헬위그는 리프 데뷔 차종은 “외양이 눈에 쉽게 띄었지만 매력적이지 못했었다”며 닛산측에서 신차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일반 차량과 비슷한 디자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