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모습과 6일 공개한 최근 모습 [사진=레샴 블로그]
지난 6월 '묻지마 염산테러'를 당해 영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레샴 칸(21)이 근황을 전했다. 아직 치료 중이지만 많이 회복된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레샴은 자신의 회복기를 전하는 블로그에 새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렸던 끔찍한 상처가 많이 없어진 모습이었다. 모델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미모도 그대로다.
이를 본 수많은 사람들은 안도하며 레샴에게 수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고 전 레샴 칸 [사진=고 펀드 미]
거울 앞에 선 레샴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두꺼운 메이크업을 한 결과지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레샴의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완전히 상처를 없애려면 더 많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는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회복 여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생일이던 지난 6월 21일 레샴은 사촌오빠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누군가 창문 속으로 던진 염산에 얼굴을 맞았다. 이 사고로 레삼은 얼굴은 물론 옴 몸이 녹아내리는 큰 화상을 입었다.
범인은 레샴과 일면식도 없는 존 톰린(25)이라는 남성이었다. 그야말로 '묻지마' 범죄였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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