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치매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8일 서울 봉은사로 코엑스에서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특히 이번 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가 발표돼 의미가 욱 크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치매 환자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가족 뿐 아니라 보건소 등 관련기관의 치매 관련 종사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그간 정부에서 준비해온 치매 국가책임제의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치매극복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환자 가족과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관련 표창 및 상장 수여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예선참가 24팀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팀이 경연을 펼치는 실버합창대회가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박람회와 치매극복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두근두근 뇌운동 경연대회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치매극복 박람회에서는 '예방이 즐거운 나라', '치매여도 안심되는 나라', '돌봄이 쉬운 나라'를 주제로 건강보험공단, 경찰청, 대한노인회 등 26개 기관에서 다양한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후 12시에 진행된 치매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치매극복 홍보대사 정재승 교수, 개그우먼 김미화, 배우 박철민 등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두근두근 뇌운동' 강좌 및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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