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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지역 유일 알레르기내과 단독 신설

전문교수 진료, 면역요법 등 특화진료 실시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전문적인 알레르기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알레르기내과를 신설, 오는 26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알레르기내과 단독 신설은 대구경북 대학병원 중 동산병원이 유일.

동산병원은 비염, 천식, 두드러기, 아토피 그리고 각종 약물 및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위해 알레르기분야 국내 선두 병원에서 진료 및 다수의 연구에 참여해 온 전문 교수를 초빙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외부 환경에 존재하는 물질들에 과민하게 반응, 생기는 염증질환으로 최근 환경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내과는 △비염·천식 등의 상하기도 알레르기 △아토피·두드러기 등의 피부 알레르기 △벌독 등의 곤충 알레르기, 그 외 △위장관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면역 질환 △호산구 증가증 등 다양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특히 상하기도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 높은 면역요법을 통해 근본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창규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환자들의 증가에 발맞춰 신설된 알레르기내과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내고 정확한 진단과 환경관리 및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요법을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 역시 "앞으로 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관련 진료과들의 협진을 통해 알레르기 환자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레르기내과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화·수요일, 오후 화·목요일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