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연휴를 맞아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해 대비 5일이 늘어남에 따라 인천지역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8만2000명으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약 528회에서 692회로 164회 증회하는 등 수송능력을 32%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인천해수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과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게 된다.
여객선사에서도 선원들에 대한 수시 교육을 실시해 선원의 안전관리 능력 및 친절의식을 고취하고, 선내 순찰을 강화해 질서유지 및 불편사항 해소에 신속하게 대응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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