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 함유량 검사 결과 적용 기준치 이하 판정
울산 도심의 은행나무 가로수길 /사진=울산광역시
【울산=최수상 기자】“울산도심 은행나무 열매 먹어도 괜찮습니다”
울산시는 남구 남산로 등 주요도로 8곳의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해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벌인 결과 중금속 오염 적용 기준치(납 0.1㎎/㎏ 이하, 카드뮴 0.3㎎/㎏ 이하) 이하로 나타나 식용에 적합하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하는 은행나무 열매 털기 행사에 앞서 은행 열매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검사 대상은 남산로, 번영로, 구교로, 북부순환도로, 방어진순환도로, 염포로, 덕망로, 처용로 등 주요도로 8곳에 가로수도 식재된 은행나무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가로수 은행 열매 중금속 오염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의 은행 열매에 대한 표본조사를 시행했다”며 “은행 열매 털기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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