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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최고 관광지 '자금성·와이탄·시후'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중추절 연휴(10월1∼8일)기간 각광받는 관광지로 베이징 자금성, 상하이 와이탄이 꼽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중추절 연휴기간 최고 인기있는 관광지 톱5에 베이징 자금성, 상하이 와이탄, 항저우 시후, 저장성 우전 등이 선정됐다.

성별 여행객 수를 살펴보면 랴오닝 성이 27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이저우 성 2581만5000명, 허베이 성 2137만6000명, 푸젠 성 1483만87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첫 나흘간 중국 전역의 관광객 수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5일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연휴 나흘간 중국 주요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은 4억6100만여명에 달했다. 관광객들의 전체 소비액 누계는 3856억 위안(66조5000억 상당)에 달했다. 국경절 연휴가 절반이 지난 점을 감안할 때 국가여유국의 애초 전망치(연휴 8일간 여행객 7억1000만명·5900억 위안 소비)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