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역대 최악의 총기참사를 일으킨 스티븐 패덕(64)이 지난 1일(현지시간)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콘서트장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항공 연료탱크까지 조준사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탱크를 폭발시키거나 화재를 일이켜 인명 피해를 키우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따르면 패덕은 호텔방에서 콘서트장 인근지역의 항공연료탱크까지 노렸다.
두개의 연료탱크에는 두개의 구멍이 나있었으며 최근 인부들이 이 구멍을 다시 메웠다고 리뷰저널은 전했다.연료탱크는 콘서트장에서 1100피트(약330)m 떨어진 곳으로 대형 화제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를 더 키울수 있었다. 패덕은 1일 오전 10시경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야외콘서트장에 모인 사람들을 상대로 무차별 사격을 가해 자신을 포함해 총 59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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