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밀반입된 인육갭슐이 8511정에 달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인육캡슐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은 2015년이후 증가추세에 있고, 같은 방법으로 올해도 90정 이상이 적발되는 등 국내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육캡슐은 태반이나 영아 사체를 말리고 갈아서 캡슐을 만드는 것으로써 인체 유해성과 비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반입금지 물품이다
연도별 밀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으로 밀반입 총량이 감소하고 있고 2015년까지 4794정 밀반입이 있었던 국제우편 밀반입도 지난해와 올해는 적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여행자휴대품에 숨겨 밀반입된 양은 총 3717정으로 2015년 328정에서 지난해 476정으로 45.1%증가했고, 올해도 6월까지 90정이 적발되는 등 밀반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중국 우범지역(동북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에 대해서는 관세당국이 전량 개장검사 하는 등 통관검사가 강화되면서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이 작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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