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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나선 사직야구장..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용역 진행중인 부산시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

부산시가 프로야구가 열리는 사직야구장 대변신에 나섰다.

사직야구장 중장기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 부산시는 야구장 안전분야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 리모델링할지 재건축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용역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국내외 신축.리모델링 사례를 분석, 수용인원과 최고의 경기력을 도출하기 위한 선수.관중 친화적 야구장, 악천후 등 기상여건 대응력, 수익성이 확보되는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가 올해 가을 야구에 진출해 '야도 부산'의 자긍심 고취와 대체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기장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은 8일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지역연고 롯데자이언츠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열린 사직야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