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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특별수송기간 470만명 열차 이용"

코레일은 추석특별수송기간(9월29일~10월9일) 동안 철도를 이용한 인원은 모두 4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평시보다 17%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SR이 운영하는 SRT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모두 538만명이 열차를 이용, 전년대비 114.4%증가했다.

KTX는 이 기간 중 216만 명(일평균 20만 명), 일반열차는 254만명(일평균 23만 명)이 이용했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5일에는 모두 49만 명이 열차를 이용, 연휴기간 중 하루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SRT 개통으로 이용객이 분산됐음에도 총 이용객 수가 작년과 같은 것은 코레일이 긴 연휴를 고려한 특별한 마케팅을 펼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111개 ‘특가패키지’ 여행관광상품을 새로 출시했으며 KTX역귀성 상품도 가장 많은 401개 열차를 대상으로 판매했다.

특가패키지상품은 특별수송기간 중 1만1000명이 이용했으며 역귀성 상품은 연휴기간 중 총 1만3000명이 이용, 전년(6000명)보다 2배 이상(124%) 증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코레일이 새로 선보인 열차 연계 렌터카 서비스 ‘KTX-딜카’도 연휴기간에 여행상품과 함께 이용객이 늘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한 고객 수송을 위해 코레일 전 직원이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큰 장애나 사고없이 추석특별 수송을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국민의 든든한 발로서 편안하고 안전한 수송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