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대구소방! 21년만의 쾌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소방청에서 주최한 2017년 전국소방 기술경연대회에 대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선수단과 응원단 200여명이 참석, 전국 종합우승(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해 긴급구조 역량 및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도간 정보교류와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소방 최고의 경연대회다.
이날 전국 18개 시·도에서 선발된 소방공무원들은 3개 분야(화재진압·구조·구급) 5개 종목, 의용소방대원은 2개 분야 3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구 대표 소방관들은 불을 다스리는 화재진압분야(화재진압전술, 속도방수)에서 1위, 의용소방대원 경연에서는 개인장비장착 2위, 소방호스 끌기 남자 분야 2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우승(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 1996년 이후 21년만에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연마로 전국 최고 수준의 대구소방을 실현, 안전한 대구,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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